이낙연, 등돌린 지지층에 지지율 급락 '10%'…"겸허히 받아들여"
이낙연, 등돌린 지지층에 지지율 급락 '10%'…"겸허히 받아들여"
  • 장은지 기자,구교운 기자,한재준 기자
  • 승인 2021.01.1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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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News1 박세연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10%로 급락한 것과 관련해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 하락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호남 지역에서도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다는 질문에도 "역시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3강으로 꼽혀 온 이 대표의 지지율이 크게 하락해 1위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날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한국을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지사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달 조사와 같은 13%로 2위를 차지했다. 윤 총장은 현직 정치인이 아니지만 자유응답 형식으로 진행되는 조사에서 차기 정치 지도자 후보감으로 꾸준히 거명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달(16%)보다 6%p 하락한 10%를 기록해 가까스로 두자릿수에 턱걸이했다. 이 대표가 지난 1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언급한 후 여권 지지층을 중심으로 역풍을 맞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 대표는 23%를 얻는 데 그친 반면, 이 지사는 43%를 얻어 지난달 조사(이낙연 36%-이재명 31%)와 달리 큰 격차로 역전됐다.

지역별로도 광주·전라 응답자 28%가 이 지사를, 21%가 이 대표를 꼽아 지난달 조사(이재명 27%-이낙연 26%)보다 격차가 벌어졌다.

한편 이 대표는 감사원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 수립과정에 대한 위법성을 감사하는 것에 대해선 "진상을 파악한 후 당이 대처하겠다"고 했다.

이날 민주당은 감사원이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한 감사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월권적 발상에서 나온 것"이라고 공개 비판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최재형 감사원장 개인의 에너지 정책관의 발로가 아닌지 의심스럽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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