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5번째‘임금님표 이천쌀’지정업소 탄
관내 15번째‘임금님표 이천쌀’지정업소 탄
  • 김선민 기자
  • 승인 2023.05.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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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임금님표 이천쌀만을 사용합니다” 송옥란의원 조례발의 보람느껴

임금님표 이천쌀만을 100% 사용하는 이천시 관내 15번째 음식점이 탄생했다.

전국 단위로는 25번째 지정업소이며 이천시의회 송옥란 산업건설위원장이 대표 발의한「이천시 임금님표이천 공동상표 사용 지정업소 지원에 관한 조례」이후로는 첫 번째 수혜 대상이다.‘증포설렁탕’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5월 12일 이천시의회 송옥란 산업건설위원장과 임금님표이천 브랜드관리본부장은‘증포설렁탕’을‘임금님표 이천쌀’지정업소로 선정하고 현판을 증정했다.

이날 브랜드관리본부에서는 브랜드 사용에 따른 지식재산권 협약과 의무사항 등을 꼼꼼히 설명했다.

업소 측은 목 좋은 입구에 임금님표 이천쌀을 전시해 협약에 보답했다. 업소 관계자는 “이천쌀은 그냥 밥을 지어도 맛있지만, 우리는 압력솥으로 밥을 지어 더욱 찰지고 맛있다”며 이천쌀의 풍미를 치켜세웠다. 이어 업소 관계자는“가게를 방문하시는 일부 손님들은 전시된 이천쌀을 보고 판매여부를 묻는 경우가 왕왕 있다”고 부연했다.

송옥란 위원장은“임금님표이천 공동상표 사용 업소로 지정되면 차액 보전금 5,000원 외에 1,000원의 추가 혜택이 더해져 업소에는 가격 부담이 경감되고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며, 손님들에게는 밥맛 좋기로 소문난 이천쌀을 대접할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가 난다”며 지정업소 선정을 축하하고 사업 번창을 기원했다.

이날은 홍보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오갔다. 송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재방문할 수 있는 연계 강화가 중요하다’며‘블로그 체험단을 통한 홍보와 블로그 게재 시 시식권 제공’등 순환적 판매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이천쌀 사용업소에 대한 지도 제작 및 배포, 500g 진공포장 쌀 제공, 각종 매체 홍보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의견 도중 몇 가지 개선해야 할 문제점도 드러났다. 업소 관계자는 “차액이 지원된 쌀에 대한 재판매가 허용되지 않아 가게 소득으로 이어지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토로했다. 또한“설렁탕을 포함한 수육 등 다양한 식재료 중에는 이천한우의 특정부위도 사용된다”며“비싼 재료비 탓에 100% 사용에는 한계가 있어‘이천한우’사용업소로는 지정받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브랜드관리본부에 따르면‘이천한우’지정업소는 현재까지 7곳인 것으로 확인돼 활성화가 시급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송옥란위원장은“지정업소에 한해서는 전시와 재판매가 가능하도록 관련부서와 협의해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약속하고“100% 사용시에만 적용되는 임금님표이천 공동상표 사용업소 선정에도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선정기준 등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임금님표이천 공동상표 사용 지정업소로 선정되면 현판 및 지정서 교부,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 홍보 물품 지원, 친환경 봉투 및 포장재 지원, 쌀 판매가격 차액 및 택배비 일부 지원, 이천시 소상공인 정책과 연계한 우대 지원, 소규모 시설개선 지원 및 안전점검 보조, 체험 및 시식 후기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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