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야구의 메카 이천을 만들고 싶습니다”
“유소년 야구의 메카 이천을 만들고 싶습니다”
  • 이천신문
  • 승인 2018.07.17 12: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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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국 참가 '국제유소년 야구대회' 이천서 열려
유재호 회장 "유소년 야구의 성지 이천 만들고파"

아시아지역 최초로 열리는 ‘국제유소년야구선수대회’가 이천에서 열린다. 대만과 일본에 비해 야구 인프라가 적은 우리나라에서 그것도 중소도시 규모의 이천에서 국제대회가 열리는 것은 매우 이래적인 일이다. 불가능한 일 같았지만 유소년 야구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를 만들어주고자 많은 야구인들이 모여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본지는 지난 16일 이번 대회를 공동 주최한 이천시 야구소프트볼협회 유재호 회장을 만나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8개국이 참가하는 ‘이천시 국제유소년 야구대회’는 어떤 대회입니까?

오는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이천시 국제유소년 야구대회’는 이천시 야구소프트볼협회와 한국유소년야구연맹(김봉연 회장)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대회로 한국을 포함한 미국, 멕시코, 일본, 대만, 홍콩, 중국, 필리핀 등 8개국이 참가해 이천 꿈의구장, 리틀구장,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엘리트 선수들이 아닌 순수 클럽 야구에서 활약하는 아마추어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해 가능성을 확인하고 더 큰 무대로 나갈 기회의 잡는 꿈의 대회로 참가하는 선수들에게는 더욱 의미가 있는 대회입니다.

올해는 8개국으로 시작하지만 내년에는 쿠바와 베네수엘라, 라오스, 호주가 참가하는 세계대회 수준으로 대회가 치러질 것입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유소년 야구선수들은 어떤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까?

이번 방한하는 VIP 중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에이젼시 2명이 함께 와서 대회를 참관하고 성장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눈여겨봅니다. 아시아지역 최초로 열리는 국제유소년 야구대회인 만큼 또한 국내 야구인들도 관심 있게 대회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또한 이천시 국제유소년 야구대회는 신생 대회지만 STN스포츠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 이대회 주요 경기를 생방송하기로 했고 인트넷, 네이버 올렛티비, 수도권 케이블방송 딜라이브 등에서 미국 일본전을 생방송으로 중계하기로 할 만큼 언론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많은 야구인들의 관심이 주목되는 대회에서 아마추어 선수가 자신의 기량과 가능성을 마음껏 뽐낸다면 자연스럽게 엘리트 선수로 성장할 기회가 찾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국제대회를 준비하고 성사시키는 데까지 어려움은 없었는지?

이번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이천시 야구소프트볼회장과 한국 유소년야구연맹은 지난 5월 전국에서 52개 팀이 참가하는 유소년 야구대회를 이천에서 성공리에 개최하였습니다. 국제유소년 야구대회는 국내 대회와 달리 준비과정과 비용 면에서 큰 차이가 있지만 이미 큰 대회를 치른 경험이 있기에 대회 운영은 문제가 없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자금이 조금 부족한 상태입니다. 현제 이천 관내 기업들과 이천시의 협조가 진행 중이어서 조만간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전망되지만 대회의 가치와 경제적 효과에 비해 지역의 관심이 낮은 점은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대회규모가 큰 만큼 지역의 경제적 효과도 클 것 같습니다.

이천시국제유소년 야구대회가 열리는 꿈의 구장은 평소에도 국내의 크고 작은 대회가 열리는 구장입니다. 주변을 잘 살펴보시면 최근 식당과 상가들이 새로 생겨나고 있는데 이것은 선수들과 선수들을 응원하러 온 가족들이 식당과 숙박 시설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생겨난 상권입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대회가 매년 열린다면 이러한 시설은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또한 이천시가 유소년 야구의 메카로 자리 잡는다면 지역의 홍보와 마케팅 효과에도 상당한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이천은 고등부 야구팀을 제외하고 초, 중학교 팀과 대학부 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프로구단인 두산과 LG의 2군 구장도 자리하고 있어 야구도시의 이미지 구축과 발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대회의 성공개최를 시작으로 고등부 야구클럽이 신설되고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면 유소년들뿐만 아니라 많은 야구인들이 즐기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야구 메카 이천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국제유소년야구대회가 이천에서 열린다는 것은 정말 꿈같은 일입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야구를 사랑하는 야구인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대회의 성공 개최는 꼭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번 대회를 바탕으로 이천시 야구소프트볼협회와 한국유소년야구연맹은 이천이 유소년 야구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 나갈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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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진실 2018-07-30 01:23:31
공들인 사람은 따로있는데 마치 자기가 한것처럼 인터뷰까지 한건 뭔가요
뻔뻔스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