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페르난데스 나란히 3안타' 두산 3연승…SK 4연패
'박건우·페르난데스 나란히 3안타' 두산 3연승…SK 4연패
  • 나연준 기자
  • 승인 2019.04.17 2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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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2사 상황에서 두산 페르난데스가 솔로홈런을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두산 베어스가 12안타를 몰아치며 SK 와이번스를 4연패 수렁에 빠트렸다.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12-3으로 크게 이겼다.

두산은 이로써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4승째(7패)를 기록했다. 4연패를 당한 SK는 12승1무8패로 3위에 머물렀다.

두산은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박건우는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페르난데스는 홈런을 비롯해 4타수 3안타 1타점 4득점으로 활약했다.

두산 선발 홍상삼은 4⅔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홍상삼은 승리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단 1개 만을 남기고 강판돼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SK 선발 산체스는 5이닝 10피안타 3볼넷 3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부진, 시즌 첫 패(2승)를 당했다.

두산은 1회말 정수진과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잡은 뒤 박건우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김재환, 허경민 등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두산은 김재호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도망갔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류지혁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져 5-0으로 격차를 벌렸다.

두산은 선발 홍상삼이 2회초 SK 이재원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2회말 김재환과 김재호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추가, 7-1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3회초와 4회초를 잘 넘긴 홍상삼은 5회초 상대 선두타자 고종욱에게 안타를 맞았다. 홍상삼은 박승욱을 2루수 땅볼, 김성현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 했지만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홍상삼의 폭투로 2사 3루가 됐고 김강민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연속 폭투로 1점을 더 내준 홍상삼은 한동민에게 내야 안타까지 맞았다. 홍상삼이 승리투수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긴 상황이었지만 두산은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홍상삼은 이날 폭투 5개를 기록, 한 경기 최다 폭투 신기록(종전 4개, 롯데 박정후 1985년 5월3일 대전 OB전 이외 14차례)을 세웠다.

7-3으로 앞서가던 두산은 6회말 1사 만루 허경민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2점을 추가했다. 이어 김재호의 희생플라이와 상대의 수비 실책 등으로 2점을 더 보태 11-3을 만들었다.

두산은 7회말 페르난데스가 SK 박정배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폭발시켜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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