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주의 부모 독서교육칼럼 19] 창조적 사고력으로 승부하라.
[오세주의 부모 독서교육칼럼 19] 창조적 사고력으로 승부하라.
  • 이천신문
  • 승인 2020.01.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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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지난번 제시한 고전의 해학성을 준비했어요."
" 그래, 잘했구나! 이번에는 작품성을 들여다보거라."
"넵, 근데, 홍길동전과 전우치전이 비슷한 맥락에서 시대상을 담고 있어요."
"그치, 홍길동전의 아류작이 전우치전이거든, 모두 사회상을 풍자하고 있지!"
"네, 맞아요, 선생님! 저도 나라를 위해 어떤일을 할까? 생각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고전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어요."
" 오우, 그래 잘했다 독서는 너를 창조성으로 바꾸어 줄거야."
" 3년동안 선생님과 함께 배우니 넘 좋아요.ㅎㅎ "
"그래, 우리 열심히 해서 독서를 즐기자!  아자 파이팅해!"
" 선생님 칭찬에 고맙습니다.ㅎㅎ "

제자와 수업을 하면서 나눈 대화이다. 독서코칭을 하면서 학생들의 심리를 들여다본다. 책을 읽고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학생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아니, 부모들은 어떤 방법으로 준비해야 할까? 고민하고 진단해보자.

필자는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한다. 내신 6등급 학생을 국어내신 1등급으로 2년정도 걸린다. 중학생인 경우, 국어 이해와 더불어 독서코칭으로 내신 4등급 학생을 내신 1등급 으로 만든다. 필자는 아이들의 내면의 심리를 중요시한다. 중,고등학생들의 경우, 독서진단평가를 통해 창의력을 스토리로 끌어올린다. 올바른 독서습관을 위한 자기습관을 강조한다. 교과성적은 그리 중요치않다. 왜냐하면, 독서의 효과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한다. 단, 내신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필자는 독서를 통해 지도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포인트는 독서코칭을 통해 논술을 올바로 배우고 정립하는데 있다.

어머님들이 필자에게 상담을 요청해 오는 가장 큰 이유는  학생들의 독서습관이다. 책을 읽고 얼마나 성취감을 누릴 수 있느냐? 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독서 후 정리가 되고 있느냐 이다.
항상, 강조한 이야기지만, 독서이후 정리독서가 되지 않는다며, 필자와 상담을 통해 독서코칭을 배우길 바란다. 4차 인공 지능시대 라고 말한다.  로봇이 인간이 누리는 영역들을 대신하고 감성까지 터치하는 시대에 왔다. 우리가 감성은 로봇보다 낫다고 하지만, 이제는 장담할 수 없다. 독서가 선행되지 않고 심리적으로 안정이 안된다면, 우리는 심각하게 고민해보아야 한다. 중학교 학생들의 경우, 사고력이 급격하게 저하되고 있다.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과 독서를 게을리하는 공부방법이 가장 큰 문제다. 고등학생인 경우, 문학을 이해하는 척도와 근접성, 그리고 작문과 화법을 통해 논술을 지도하는 방법들이 있다. 앞서 언급했지만,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3단계 논술법이 있다.

1. 독서를 이해하며 정독법으로 승부하라.
2. 고전과 역사를 병행하고, 마인드맵으로 시대순 정리하라.
3. 2500~3000자 주제를  정해 도전해보라.

다독보다는 정독이다.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자연과 인물의 모습들, 과학적 사고를 지향하는 독서를 준비해야 한다. 필자는 수리개념보다는 스토리이야기를 통한 공간개념을 중요시한다. 인간의 심리를 체크하는 독서를 지양한다. 나보다 다른이들을 공감하는 독서를 지양한다. 혼자보다는 더불어 실험하고 탐구하는 독서를 좋아한다. 수리개념에서
벗어나 이제는 정독법으로 깊게 들여다보고  평가하는 방식의 독서정리법이다. 독서는 얼마나 깊게 정리하고 나누고 있느냐? 이다. 분명한 철학과 고전과 현대문학이 추구하는 이상들을 공감하는 독서를 이제는 해야 한다. 정독은 그런면에서 사고력 독서가 되는 것이다.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보인다." 는 명언 처럼 다독법에서 정독법으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 학생들에게 미래의 자기 비전을 제시하고, 토론문화 독서를 인도하고 있다.

최근, 여러곳에서 독서강의가 들어온다. 학부모들의 모임, 교사들의 모임, 심지어 대학에서도 문의가 온다. 필자는 서울 종로에서 여러차례 독서코칭을 10시간 이상 진행했다.
일산에서도 교사들 대상과 원장들 대상으로 독서코칭을 다녀왔다. 진솔한 독서코칭 시간에 수강생들과 토론하고 공감 독서를 이끌었다. 선택도서를 소개하고 추천도서를 소개하면서 필자의 저서인 <독서는 인생이다 > 를 교재로 리딩한다. 함께 참석하는 교육생들의 고민은 올바른 독서법 이다. 내가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구나! 생각이 들도록 <독서코칭> 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사고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 

마인드 맵 독서정리는 또 다른 사고력이다. 책을 읽고 주제를 선정하여 본인이 느끼고 정리하고자 하는 내용으로 쓴다. 쓰다보면, 마인드 맵의 기본인 일치성을 볼수 있다. 하나의
카테고리처럼 다 연결되는 독서를 경험한다. 학생들은 창조적 독서정리가 되고 부모들은 독서후 나만의 정리노트가 되는 것이다.  고전을 읽고서 등장 인물을 묘사한다. 문학을 통해 지경을 넓혀가며 순응하는 자세를 배운다. 피상적인 교육과 독서를 벗어나 이제는 진솔하게 알아가는 독서로 바뀐다. 분명한 것은 독서코칭을 통해 달라진다는 것이다. 매일
하루를 보내고 무엇을 하는지, 우리는 다 알수 없다. 하지만, 소중한 가치를 어디서 찾느냐 는 매우 중요하다. 우리 자녀들이 독서에서 진정한 가치를 찾고 성취감을 엿본다면, 이것은 큰 역사이며 자랑이다.

학생들이 2500~3000자의 글을 써 내려간다. 처음에는 500자 쓰기도 힘들다. 하지만, 꿈나라독서법을 통해 쓰기독서를 배운다. 학부모들이나 일반인이라 할지라도 글쓰기에 관심을 갖고 나만의 글쓰기를 통해 책으로 만들어보자고 생각한다면, 상담을 통해 도전해보길 권한다. 누구든지 저에게 코칭을 통해 작문을 써 내려간다. 글을 쓰는 과정이다. 습작을 시작으로 주제선정, 주제요약, 글의 순서배열, 결론창출 글쓰기를 통해 < 글쓰기요령 > 을 배운다. 무엇을 쓸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이있다. 보통 이런 고민을 한다. 필자는 이런 고민보다 쉽게 써 내려가는 글쓰기를 권한다. 글쓰기의 기초를 내가 살아가는 모습으로 정한다. 하루의 생활을 돌아보며, 가장 기쁜일이 무엇인가? 에 초점을 두고 시작한다. 예를들어, <설거지하는 일> 이라고 가정하면, 세부적으로 글쓰기 조직을 나눈다. 
1. 설거지를 하게 된  이유
2. 설거지 통 안에서 보는 여러친구들 모습
3. 설거지하면서 좋았던  기억들
4. 가족을 생각하는 설거지
5. 내가 적용할 우리집 청소에서 보는 설거지 시간들

이런 맥락을 두고,  우리는 글을 전개해나간다. 우선, 뼈대를 그렸으니 이제는 살을 붙인다. 하나하나 기억하면서 물음표 를 던지며 써 내려간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글을 조직하는 단계에서는 크다. 올바른 글쓰기의 시작은 이렇게 여러 사건과 밑그림을 그리면서 구체적인 글을 조직한다. 글은 체계성이 중요하다. 집에서 자녀들과 함께 구체적인 글쓰기, 독서를 통한 미래를 그려보길 바란다. 온전한 그릇을 창조 하기 까지의 고단함과 성취는 하루 아침에 되지 않는다.

독서에서 보면, < 창조력 > 을 키우기 위한 가장 큰 비결은 "무조건  읽어라." 이다. 읽다보면 보인다. 보이게 되면, 더 깊게 읽는다. 깊게 읽게 되면 그때부터 사고력이 증가된다.
나를 깊게 알아가게 되고, 청소년들은 본질성을 추구하게 된다. 쓰고 정리를 반복하다 보면, 무엇이 가장 가치 있는 독서인지 떠올리게 된다. 행복은 그래서 우리를 독서로
이끈다. 필자가 추구해 온 기본 철학은 < 실행하는 독서 > 이다. 반드시 책을 읽고 정리하며 돌아보는 것이다. 이것이 반복 될때, 우리는 창조적 사고력에 도달할 것이다.

■가천대학교 필자상담 메일 : sejus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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