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코칭 전문가로 살아가는 법
독서 코칭 전문가로 살아가는 법
  • 오세주
  • 승인 2020.01.30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세주 강사
오세주 강사

날씨가 맑으면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가족과 야외에 나가서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을까? 아니면, 집에서 혼자 조용히 사색하며 독서를 즐길까? 사람들의 생각은 천차만별이다. 다양하게 모여 사는 공동체가 지구이기에 구성원들의 개별적인 생각도 다양할 수밖에 없다.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따라 가치 기준과 그에 따른 행복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어릴 적, 필자는 시골에서 소를 몰고 풀을 먹인 적이 있다. 산에 가서 하루 종일 소와 함께 시간을 보내다보면, ‘사람 사는 인생이 무엇인가?’하고 깊이 생각하게 된다. 가난이라는 환경 속에서 공부한다는 것, 공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책들을 독서해야 하는 것, 이러한 부분에 대해 혼자 공감하고 성찰하는 시기가 있었다. 아무도 다가서지 않는 공간에서 혼자서 세상을 알아가다 보면 유일한 친구가 바로 책이다. 내가 무엇을 하는지 또한, 어떻게 하면 올바른 인성으로 세상을 지혜롭게 풀어 나가야하는지 알 수 있는 도구가 바로 책이다. 창의적인 생각을 이끌어내기 위해 우리는 독서를 생활화해야 한다. 학생들과 독서지도를 하다보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다양한 글들을 쓰게 된다. 글쓰기 지도는 상상력과 사고력을 배양하며, 더 나아가서는 건전한 인격을 형성하는 밑바탕이 된다. 독서를 통해 시를 쓰는 이유도 그렇다.

시속에 담긴 이미지도 포근하게 느껴진다.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적절한 시어들을 통해 독자와의 소통을 보인다.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시에는 공감이 있다. 우리가 시를 대하 듯 독서도 마찬가지다. 생각을 바꾸면 독서가 보인다. 세상을 넓게 바라보는 시각들! 때론, 한 줄의 글이 나를 사로잡는다. 지나가는 길에 세워진 표지판 한 자가 나를 바로 잡는다. 신문사설이나 일기장 한 구절이 때론 나를 변화시키기도 한다. 아이들과 가정에서 읽어가는 동화책들이 생각을 바꾼다. 책읽기에서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일이다. 다양하게 책 속에 등장하는 감동과 재미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필자는 독서코칭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성남에 있는 가천대학교 독서코칭 전문과정 지도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학생들과 매주 마다 독서를 통한 코칭을 이어간다. 올바른 독서철학을 가르치고 서로 소통하며 공감하고 있다.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기존의 독서를 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 대학교수를 비롯하여 학교장, 교사, 유치원 원장, 유치원교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함께한다. 독서심리를 통한 아이들의 웃음 코칭은 단순하게 책을 읽는다는 개념을 넘어서 서로 이해하고 정서적으로 심리를 안정시키는 창의적인 독서법이다. 논술을 배우는 시간에는 모둠별 코칭을 통해 글쓰기와 논술의 실제성을 가르친다.

시창작도 들어간다. 동시를 알고 여러 가지 시들의 특징을 보고 직접 실습지를 통해 발표를 하곤 한다. 서울 종로에서의 독서 코칭은 깊은 내면을 이끌어주는 모티브였다. 참석한 선생님들의 주제 발표와 참여는 독서의 중요성을 알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주제알기, 독서 만들기,

소중한 내일의 희망을 열어가는 길잡이가 되었다. 피상적인 독서에서 구체적인 실천독서로 바뀌어 가는 길이다. 미래를 이끌어가는 독서법인 꿈나라 독서법을 통한 맞춤형 지도를 병행했다. 본, 깨, 적을 활용한 정리독서는 우리 사회를 이끄는 소중한 길이다. 꿈을 키우는 자녀들의 행복의 시작이 바로 구연을 통한 독서이다. 읽고, 쓰고, 나누고, 전달하는 독서가 21세기 올바른 독서다. 가치관을 형성하는 시기에 자녀들은 어떻게 지도하고 심리를 평안하게 도울까? 가을이 되어 낙엽을 그린다. 코스모스 한들거리는 거리를 걸으며 옛 생각을 회상하고 돌아본다. 동심의 계절! 가을에 음악을 들으며 독서로 사색하는 길! 충분한 에너지가 기쁨으로 작품화되어 나올 그날을 기대하는 가을! 모두 주인공으로 자리하고 싶다. 미래를 바라보는 다산의 철학을 보고 실천하는 독서를 선보인 다산의 독서법을 배운다. 얼마나 행복한 시간들인가? 기쁨으로 다가서 오늘을 기억하자. 온전한 주인공으로 가을을 독서의 계절로 만들어보자.

필자가 독서 코칭으로 전국을 다니며 강의하는 시간들이 소중하다. 만나는 사람마다 독서는 인생이다 필자의 저서를 기억해 준다면 기쁨이 되라 것이다. 충남도서관에 저서가 있다. 독자로부터 반가운 소식을 전해 온다. 초청으로 다녀 올 그날을 기대한다. 전문 독서 코칭으로 미래를 만들어 간다. 39년, 글쓰기 인생! 동시인, 아동문학가인 능력을 통해 독서분위기를 창출하고 시대를 움직이는 리더가 된다. 독서는 논리력을 키운다. 생각을 바꾸면 소설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며,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창조적 인물이 되기도 한다. 세상은 우리가 아는 만큼 보인다. 내가 얼마나 스스로를 깊이 인식하고 독서를 통하여 바로 나아가고자 하는가에 따라서 21세기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하루하루를 독서를 통해 기대감으로 살아가자. 충분한 휴식은 건강에 도움이 되듯 독서도 생활화하면 마음의 풍요를 가져다준다. 경자 년, 새해 함께 만들어보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