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주의 부모교육 독서칼럼21]독서란, 꿈을 이루는 시작이다.
[오세주의 부모교육 독서칼럼21]독서란, 꿈을 이루는 시작이다.
  • 오세주
  • 승인 2020.02.1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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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주 독서명강사
오세주 독서명강사

독서란, 꿈을 이루는 시작이다. 인생의 전환기에서 우리는 독서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본다. 힘들 때 독서는 우리들의 친구이다. 무엇을 얻고자 하면 우리는 독서를 통해 얻어야 한다. 선진들과 선열들과 유명 인물들과 지도자들이 한 결 같이 주장하는 것은 바로, 어릴 적 독서이다.

3월이 되면 엄마 따라 냉이와 달래를 캐러 봄 들판을 거닐던 옛 생각이 난다. 만물이 생동하고 자기의 모습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는 계절이 봄이다. 어린이들의 세상 또한, 아름다움을 가장 귀하게 여기는 솔직한 마음이 우리 아이들에게 숨어있다. 그것을 아는 일은 부단히 아이들과의 대화이다. 우리가 아는 단편문학 중에 오스카와일드가 쓴 ‘봄을 기다리는 거인’을 잠깐 살펴보자.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은 오후마다 가는 곳이 있었다. 그곳은 혼자 사는 거인의 집 뜰 이었다. 거인이 친구 집에 놀러간 사이 아이들은 이곳에 와서 놀았다. 거인의 뜰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이곳저곳에 피어 있었다. 봄이 되면 열두 그루의 복숭아나무에 연분홍과 흰색의 꽃이 피고, 새들이 고운 소리로 노래 했다. “이렇게 아름답고 신나는 곳은 세상에 없을꺼야!'' 거인의 뜰에서 노는 아이들은 무척 행복했다. 어느 날 아이들이 뜰에서 노는 사이 거인이 킁킁거리며 집으로 돌아 왔다. “이 녀석들 여기서 뭘 하는 거야? 감히 내 뜰에서 놀다니!'' 거인이 눈을 부릅뜨며 소리치자 아이들은 모두 도망쳤다. 그 이후로 거인은 자신의 집에 담장을 쌓고 아이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였다. 아이들은 무서워서 거인의 집안에 들어가지 못한 채 밖에서만 뛰어놀고 있었다. 거인의 집에는 아이들이 떠난 뒤에는 언제나 겨울이며, 좀처럼 봄을 맞이할 수 없었다. 거인의 담장 밖에는 언제나 꽃이 활짝 핀 봄을 맞이하는 아이들로 웃음꽃이 피었다.''는 이야기이다. 잠깐, 살펴본 ‘봄을 기다리는 거인’에서 아이들은 무엇을 생각할까요? 어른들의 닫힌 마음과 아이들의 열린 마음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왜! 아이들은 봄을 좋아하며 신나게 밖에서 꽃과 함께 놀까요? 요즘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어린이 사랑을 일깨워 주는 동화이다. 무엇이든지 아이들의 의견을 잘 듣지 않는 우리네 어른들에게 위의 이야기가 주는 메시지는 분명한 역할을 던져주고 있다. 먼저 아이들과의 역할놀이를 권장하고 싶다. 부모와 함께 하는 사회성의 기초의 역할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엄마, 아빠를 이해하게 되고 더 나아가 사회를 이해하게 된다. 역할놀이는 유아기부터 초등학교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대화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시도해보자. 부모님의 어릴 적 추억담을 이야기해주자. 이 부분은 참으로 감성적인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느낌을 주게 된다. 부모님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부모님의 어릴 적 추억만큼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것이 없다.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부모님과의 대화 속에서 자신도 부모님처럼 되기를 원하며, 더 나아가 또래집단에서 아이들이 자신이 들었던 부모님을 자신 있게 소개할 수도 있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교육에 필요한 추억을 전달해야 한다는 점이며 언어표현도 역시 중요하다. 21세기에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을 향상 시키는 점은 그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자신감이다. 자신감의 원동력은 우리 부모님들의 관심과 아이들에 대한 배려임을 기억하자. 독서코칭으로 아이들을 지도하자. 전문성을 독서에 가미하여 독서가 흥미 있는 놀이공간이라는 사실을 만들어주자. 필자는 이러한 이들을 위해 전국을 다니며 강의하고 있다. 독서 전도사로서 사명을 인식하는 봄을 기대하고 있다. 아이들의 잠재력을 독서 코칭을 통해 높여보자.

@ 가천대 전문 독서코칭 상담메일: sejus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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