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윤미향 해명 설득력 없다"…개인비리 드러나면 '데스노트'
정의당 "윤미향 해명 설득력 없다"…개인비리 드러나면 '데스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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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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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5.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이 21일 공개적으로 '민주당 책임론'을 제기했다.

정의당은 윤 당선인의 해명에 관련해서도 "더이상 설득력을 갖기 어렵게 됐다"고 선을 그었다. 정의당이 이른바 '데스노트'에 윤 당선인의 이름을 올린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작심한 듯 "정의기억연대 회계 의혹은 검찰에 맡기더라도 윤 당선인의 재산형성 과정 의혹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특히 "민주당은 지금까지 사실관계 파악이 먼저라며 당선자 개인의 해명에만 맡겨놓고 있다"며 사태를 키워온 책임이 민주당 지도부에게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심 대표는 또 이번 사태를 "나눔의집의 불투명 회계처리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에 대한 부당한 처우 등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규정했다. 피해 할머니의 주장과 언론의 의혹에 상당부분 무게를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심 대표는 나눔의집 관련 사건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에 맡겨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그는 "나눔의집 의혹에 대해서도 경기도에서 특별수사팀을 꾸려 착수한 만큼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빠른시일 내 책임이 규명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윤 당선인에 대해서도 "그동안 해명과정에서 여러 차례 사실관계 번복이 있었고, 가족 연루 의혹도 제기돼 스스로 해명하는 것이 더이상 설득력을 갖기 어렵게 됐다"며 "이미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본인 해명이 신뢰를 잃은 상태에서 검증과 공천 책임을 진 민주당이 뒷짐지는 거에 국민은 더이상 납득하기 어렵다"고 결자해지를 압박했다.

김종민 정의당 부대표도 "윤 당선인과 정의연 회계 문제에 대한 국민적 의혹은 해소되지 못하고 증폭되고 있다"며 "이 사안의 책임이 큰 당사자인 민주당은 처음에 반일감정으로 일관하다가 어제는 객관적 진실이 나오면 대응하자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김 부대표는 이어 "일본군 성노예 30년 운동을 폄훼하는 행동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면서 "윤 당선인과 정의연 역시 운동과 역사성을 위해 국민적 의혹에 대해 직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 역시 외부감사와 수사당국에 검증책임을 미루지 말고 증폭되는 국민적 의혹에 대해 당차원의 조사와 책임 있는 조치를 즉각 뒤따르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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