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이 가고 유월이 다가온다. 독서란 스며드는 보물과 같아서 우리 아이들이 가장
안전하고 보람 있는 마술 같은 놀이이다. 행복한 독서는 부모의 변화와 아이들의 참여다. 가정에서 놀이처럼 하는 독서 창의력 시간은 아이들의 기쁨을 배가 시킨다.
옛날부터 조상들은 재주를 지닌 사람들을 좋아했다. 재주란 무엇을 잘할 수 있는 타고난 능력과 슬기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한 가지 재주를 지니고 태어난다고 한다. 물론, 본인이 재주를 발견하지 못했을 때, "난, 재주가 없어" 라고 한다.
청소년들도 동일하게 재주를 지니고 있다. 학교생활에서 그 재주를 발견하고 성실하게 공부하는 친구들도 있다. 하지만, 재주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냥 그렇게 시간을 보내며 장래 희망도 없이 살아간 다면 그것은 무가치한 인생을 걸어가는 것이다.
타고난 능력과 슬기가 재주라면, 청소년들이야말로 큰 희망이다. 필자는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얼마나 많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지 잘 안다. 독서를 통해 슬기를 찾아야 한다.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고 적성을 고려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내가 처한 환경과 자기개발을 보고 준비함으로 실천해야 한다. 슬기와 지혜를 통해 세상이 추구하는 모습도 청소년들이 바로 알아야 한다.
어려서부터 환경을 보고 자란다. 물론, 재주도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어디서 자라고 어떤 태도로 살았는가에 따라 개발되는 요소가 달라질 수 있다. 학습이라는 어쩌면 딱딱한 재주를 갖기 위해서는 요령이다. 학습 방법을 알고 대처하는 기술이다.
공부를 하는데도 요령 있게 하라는 말을 한다. 본문을 파악하고 주제를 찾고 노트에 옮기면서 이해하는 학습도 좋다. 기술을 개발하고 적성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도 좋다. 여러 다양한 책들을 보며 나에게 주는 교훈을 찾아서 내 삶에 적용하는 재주도 좋다. 어떤 한 가지 일을 보면 끝까지 해야 직성이 풀린다는 취지로 적극성을 끌어 올리는 방법도 좋다. 청소년기에는 어떤 방법도 다 유용하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할까?’를 먼저 고민하고 시작하면 성과를 올릴 수 있다. 필자에게 상담하는 대부분의 학생들과 어른들은 <진로와 적성>이다. 학생들에게 진로는 큰 고민이다. 어른들에게도 직업 선택 시 받게 되는 부담과 대처방안이 힘들다. 이러한 부분들을 상담을 통해 조율하면서 창조성을 생각하게 된다.
학생들이 찾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일까?
어른들이 찾고자 하는 이상과 현실은 무엇일까?
가장 시급한 부분은 바로 청소년들이 실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잠재성이 있는데 알아보지도 않고 깊게 고민하지도 않는다. 이러한 행동들은 현대 문명이 주는 부정적인 효과이다. 청소년들의 생각 폭을 줄여서 보이는 요소 만 알아가는 과정이다.
상담을 통해 2가지 실천 방안을 소개한다.
1. 청소년들의 숨은 재주를 발견해줘라.
2. 독서를 통해 자신감을 높여라.
미래는 청소년들의 몫이다. 길게 바라보는 인생이라면 적어도 청소년들이 추구하는 목표는 커야한다. 단순하게 상황을 벗어나는 목표가 아니라 스스로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원동력을 길러서 웃음으로 일하는 목표치이다.
숨은 재주는 주위에서 개발해 주어도 좋다. 가족이나 친구들 사이에서도 얼마든지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고 상담자가 된다. 독서를 통해 자신감을 키워야 한다. 숨은 재주를 찾은 청소년들이 독서를 꾸준하게 병행한다면 독서가 주는 효과를 통해 자라나게 된다. 주위를 살펴보자. 내 자녀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살펴보자. 이웃집 자녀들이 어떻게 재주를 발견하고 실천하는지 알아보자. 이제는 무관심이 아니라, 관심으로 청소년들을 바라보아야 한다. 내 아들, 내 딸, 내 조카, 내 친구들까지 섬세하게 그들을 포용하고 지켜보아야 한다. 미래는 자기 개발이다. 능력을 키우기 위해 청소년기를 헛되게 보내지 말고 마음으로 소질과 능력을 키워야 한다. 힘차게 손을 잡고 내안에 있는 숨은 재주를 발견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