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주의 부모 독서교육칼럼30] 7월의 독서일기- 창의력으로 승부하라
[오세주의 부모 독서교육칼럼30] 7월의 독서일기- 창의력으로 승부하라
  • 이천신문
  • 승인 2020.07.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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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주 강사

흔히들, 창의력하면 무엇을 창안해내는 힘, 또는 새로운 것을 발견해 내는 능력을 말한다. 어떠한 사물을 보고 그것을 유추하여 다른 이들보다 더 새로운 것을 알아내는 능력을 말한다. 사과라고 추정하면, 우리는 맛있다, 달콤하다, 등으로 말한다. 색깔은 빨간색이며 백설 공주 동화를 연상하기도 한다. 그러나, 창의력으로 사과를 이야기할 때 ‘사과’는 어떠할까? 사과를 통한 이면에 담긴 스토리를 말해야 한다. 사과를 통한 추억과 독서에서 본 이야기들을 전달하고자 했을 때 우리는 사과를 아주 맛깔스럽게 그릇에 담아서 표현한 과일이다. 국어사전의 의미를 뛰어 넘어

나만의 생각과 글로서 표현하는 재주이다. 아이들이 7월의 여름에 무엇을 생각하고 볼까? 주변에 있는 다양한 환경들을 보고 호기심 있게 관찰하고 연구할까? 물론, 그렇게 하면 최상이긴 하지만, 다 그렇진 않다.

아이들이 알고 싶고 배우고 싶고 관찰과 적용하고 싶은 단어나 문장의 표현은 얼마든지 있다. 문제는 어떻게 이것들을 접근하고 표현할까? 하는 것이다. 자연 속으로 나가 원두막에서 참외나 수박을 보고 와! 감탄하는 아이들을 우리는 상상해본다. 인간의 모든 창의력의 기본은 자연에서 시작한다. 인간이 누리는 환경 속에서 창의력을 발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솔방울, 잣나무, 아카시아, 도토리나무, 유칼립투스 나무 등등 자연에서 자생하는 나무들을 보고 아이들은 창의력을 발견한다. 여러 나무들의 생김새와 향기를 보고 꽃잎들의 열매나 향취를 보고 자신의 모습을 연상하며 발견한다. 수량이 200년 이상 된 은행나무를 보며 인생의 나이에 대한 생각을 한다. 무엇을 깊게 생각하고 머무르게 할 수 있는

매개체들을 모으고 준비해야 한다. 소재라고 말하고 글감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누구나 인간은 글을 쓰는 재주를 타고 났으나, 문제는 접근방식에서 포기하고 실행하지 않기에 시작도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독서모임을 제안한다.

토머스 에디슨의 질문에는 늘, 긍정적인 마인드가 있었다. 근본적인 독서광인데다 어머니의 독서철학을 배웠으니, 얼마나 더할까? 우리는 어머니의 역할을 강조한다. 아이들에 있어 엄마는 소중한 나침판이다. 10달 배속에서 엄마사랑을 느끼고, 처음 아빠라는 존재를 만나고 사랑하기까지는 엄마가 들려준 이야기들이 많다. 창의력발달에 우선한 기본은 무엇일까?

1. 질문을 던져라.

아이들이 책을 읽고 그 안에서 질문을 적어 보는 독서법을 추천한다. 동화책을 읽고서 3가지 질문지를 만들어보자.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는 무엇인가? 이 책에서 선과 악은 무엇인가? 주인공이 왜! 고통을 당했을까? 이상의 3가지 질문을 답하고 정리하는 독서를 하다보면, 호기심을 통해 창의력을 개발한다.

2. 자연을 즐겨라.

아이들과 들판이나 산책길에서 자연을 보여 준다. 개미들의 부지런함과 질서를 통해 아이들의 습관을 돌아본다. 매미가 우는 울음소리를 듣고

아이들의 입장을 물어보고, 개천에서 울어대는 개구리소리나 물고기들을 보고 고향의 정겨움과 가족의 사랑을 전달한다. 호숫가를 걸으며 햇살의 아름다움과 수초들이 떠있는 호숫가 풍경을 통해, 아이들의 감성을 들어본다. 인간이 가장 위대함은 자연을 느끼는 존재라는 것을 알려준다.

3.독서체험을 하라.

책을 통해 듣고 배운 것을 직접, 현장에 가서 보여준다. 역사체험관이나 박물관, 독립기념관 등등 책을 보고 현장을 통해 자신감과 역사관을 심어 준다. 청주에 있는 고인쇄 박물관을 보여주고 우리나라 조상들의 인쇄 기술을 통해 자긍심과 조상들을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이처럼 7월의 햇살은 창의력을 키우기에 아름다운 시간들이다. 도전하고 독서하고 글쓰기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떠할까?

- 독서코칭상담메일:sejus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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