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주의 부모 독서교육칼럼 31] 부모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가?
[오세주의 부모 독서교육칼럼 31] 부모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가?
  • 이천신문
  • 승인 2020.08.0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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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주(아동문학가/시인/교수)
오세주(아동문학가/시인/교수)

“책을 읽으면 사고가 바뀌고 행동이 바뀌고 미래가 바뀐다고 한다.”

창조적인 사람은 무엇을 들으면 그것을 반드시 실천하고자 한다. 반대로 무관심한 사람들은 아무리 진리를 보여주어도 그것을 실천하지 않는다. 아이들에게 상상 그 이상의 감성과 사고력을 주기 위하여 부모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폭넓은 책 선정과 아울러, 그 책들을 활용하도록 돕는 “독서의 장”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사회, 과학, 문화, 미술, 전래동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경험하게 자녀들을 이끌어야 한다. 좋은 책 선정은 아이들의 미래를 좌우합니다. 에를 들어, 레이첼 브라이트 작가의 세계창작동화 그림책 "꼼짝 않기 대장, 케빈” 영국동화를 소개해본다. 나무만 좋아하는 주인공 케빈은 여러 동물 친구들의 격려에도 불구하고 나무 아래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자신감이 없던 케빈은 친구들과 놀고 싶은데, 용기가 나지 않아

망설이는데, 하루 종일 밤을 보내면서 케빈은 이상한 소리에 눈은 뜨고 깜짝 놀란다. 나무 중간에 딱따구리가 나무를 쪼아 조금 후면 나무가 쓰러질 위기에 처한다. 케빈은 동물 친구들이 부르는 소리에도 불구하고 나무를 붙잡고 쓰러지는 나무를 타고 내려온다. 눈을 뜬 케빈은 처음으로 친구인 웜뱃이 내민 손을 덥석 잡는다. ‘케빈, 우리랑 함께 놀지 않을래?” 친구 딩고의 물음에도 케빈은 “난, 할 수 있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케빈은 그때부터 용기 있는 동물 친구가 되었다.

누구나 새로움을 창조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영국 사람들은 자신을 창조에 강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어려서부터 체험적인 삶과 자연을 통한 지식토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래를 창조하고 우리 가정에서 부모가 독서로 리드하는 문화를 만든다면, 대한민국의 독서 트렌드의 다 변화를 가져온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도서를 선정하는 주제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습관을 키워주는 생활동화,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온 가족 행복동화인 인성동화, 보고, 느끼고, 표현하고, 명화를 통해 가족과 한 시대의 다양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미술동화, 자신감을 키워주는 우리 아이 사회성을 키워주는 사회성동화, 우리 아이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키워주는 안전 동화, 깊고 넓은 생각을 전달하는 탈무드동화, 환경을 사랑하는 아이들의 진심어린 마음 책인 환경동화, 무궁무진한 상상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판타지 동화책, 과학의 원리를 쉽게 활용하고 질문을 던지는 과학 동화, 맛있는 요리를 통해 세상을 만나는 요리 동화, 등등 다양한 주제로 보는 동화책 고르기 시간에는 우리 가족의 소중한 행복을 선물한다.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은 무엇인가?

1. 올바른 동화책을 선정하는 역할의 부모가 되라.

2. 아이들과 하루 10분 정도 대화를 나누는 아빠가 되라.

3. 아이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자주 해 주는 엄마가 되라.

4.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갖도록 독서시간을 만들어라.

5. 체험 학습을 늘리고, 자연을 감상하도록 1주일에 한 번은 야외로 나가라.

6. 일기장을 만들어 매일 주제를 쓰는 간단한 일기를 쓰자.

창조적인 아빠, 엄마가 되기 위해서는 이제 부모들도 열심히 독서를 해야 한다. 간단한 메모부터 습관화하여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키우는 부모가 되길 소망한다.

@ 상담메일 : sejus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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