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 열전..25일 결승전 개최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 열전..25일 결승전 개최
  • 이천신문
  • 승인 2018.03.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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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경기도 꿈나무축구대회가 지난 9일 이천시에서 개막했다.

경기도축구협회가 올해 야심차게 신설한 도꿈나무축구대회는 남자 초·중·고 학원부와 클럽부, 대학부, 여중·여고부 등 9개부에서 걸쳐 172개팀이 참가해 15개 구장에서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대회는 학교 운동부가 참가하는 학원부 보다 클럽부가 상대적으로 많은팀이 참가해 최근 학교운동부 육성의 현주소를 알 수 있게 했다.

참가현황은 초등부 64개팀(학원16·클럽48팀), 중등부 51개팀(학원20·클럽31팀), 고등부 44개팀(학원21·클럽23팀)과 대학부 8개팀이 참가했다.

여자부는 클럽팀이 참가하지 않고 학교서 육성하는 중등부 3개팀, 고등부 2개팀이 각각 출전했다.

남자 초중등부의 경우 학원부와 클럽부 우승팀이 소년체전 경기도대표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되며, 남고부의 경우도 학원부와 클럽부 우승팀이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일정은 경기장 사정 등으로 인해 부별로 주말을 이용, 진행하며 도대표 선발전도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도축구협회는 꿈나무축구대회 신설을 계기로 매년 상반기는 이 대회를, 하반기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한 경기도어울림축구대회를 경기도지사기 어울림축구대회로 명칭을 변경해 열기로 하는 등 명실상부한 엘리트 및 생활체육대회로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입상팀에 대한 부상도 축구용품으로 푸짐하게 지급한다.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은 “예산상의 어려움으로 지난해 꿈나무축구대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어울림대회만 열었다”며 “올해부터 상·하반기로 나뉘어 명실상부한 최고의 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탄고는 18일 이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학원부 결승경기서 김상진과 진현태가 전후반 1골씩을 터트리며 시흥 서해고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매탄고는 올해 처음 열린 도꿈나무축구대회 초대챔프에 올랐다.

매탄고는 경기시작 5분만에 김상진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만회골을 넣기 위해 서해고의 거센 추격전이 전개되던 후반 23분 진형태가 추가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양공고와 수원고는 공동 3위에 올랐다.

매탄고 신상휘는 최우수선수상을, 박지민은 최우수 골키퍼상을, 주승진 감독과 김석우 코치는 최우수감독 및 코치상을 각각 수상했다.

조성민(서해고)은 최다득점상을 받았다.

또 뉴양동 FC는 고등부 클럽부서 초대 챔프에 등극했다.

뉴양동 FC는 클럽부 결승서 조서현이 2골을 터트리며 SC성남을 3―1로 가볍게 물리쳤다.

뉴양동 FC는 전반 24분 조서현이 선취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5분뒤 SC성남 김성진에 동점골을 허용,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초반 팽팽한 균형은 11분 정유석이 추가골을 터트린 뉴양동 FC로 기울었고, 종료직전 조서현이 골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성맞춤 FC와 파주축구센터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뉴양동 FC의 정유석은 최우수선수상을, 이정민은 최우수 골키퍼상을, 권태규 감독과 김도헌 코치는 최우수감독과 코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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