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권혁태, 21일 이천아트홀서 독주회
플루티스트 권혁태, 21일 이천아트홀서 독주회
  • 김선민 기자
  • 승인 2023.12.1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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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테크닉과 활기찬 에너지를 통해 청중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플루티스트 권혁태가 오는 12월 21일(목) 오후7시 30분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관객들과 마주한다. 특히, 이번 무대는 'Fantasy'(판타지)라는 주제로 Fantasy곡으로만 선정하여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본 공연에서 처음으로 마주할 곡은 G.P.Telelmann<12Fantasias for flute Solo No.12 in g minor, TWV 40:13>으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작곡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바로크 플루트 독주곡을 대표하는 곡이다.

다음으로 이어질 곡은 연주자의 높은 역량을 요구하는 F.Doppler<Fantaisie Pastorale Hongroise for Flute and Piano Op.26>으로 도플러의 대표적인 집시풍의 선율로 이루어져 전원적인 색깔을 짙게 느낄 수 있을거라 기대된다.

1부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해줄 멕시코의 민속적인 리듬과 분위기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Samuel Zyman<Fantasia Mexicana for two Flutes and Piano>은 플루티스트 장지희와 함께하는 듀엣 무대로 두 플루트 연주자에게 까다로운 리듬과 많은 테크닉을 요구하기에 이들이 어떠한 해석으로 무대를 꾸며나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잠시 뒤, 이어질 2부 공연의 첫 곡은 독창적인 재즈 방법들에 대해 연구를 하며 교육자, 유명TV프로그램 스튜디오 음악가 등 다채로운 음악활동을 한 H. Beeftink의<Fantasia for Flute Solo "Flamenco">로 객석의 분위기를 다시 한 번 사로잡을 예정이다. 본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곡은 정열적이고 화려하게 편곡되어 음악의 풍성한 효과를 느낄 수 있는 F.Borne<Carmen Fantasy for Flute and Piano>이다. 오페라에 큰 업적을 남겼던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에 나오는 곡들 중 5개의 곡이 조성, 박자, 리듬, 빠르기를 다양하고 자유롭게 편곡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익숙한 멜로디를 통해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기에 플루티스트 권혁태의 독주회에 함께해 즐거운 연말을 맞이해 보는 것은 어떨까? 그는 2023년 Charleston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European Music Competition>에서 1위하며 공연상까지 수상하였다. 현재는 목원대학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동시에 이천윈드오케스트라 대표, Ensemble FOC 멤버, 클라츠오케스트라 수석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이천시 예술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석 초대로 진행하나 티켓을 발부받아야 입장이 가능하니 문의전화 0507-1351-1575로 티켓을 발부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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