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樂]으로 한파도 이겨낸 이천시 사격캠프
즐거움[樂]으로 한파도 이겨낸 이천시 사격캠프
  • 김선민 기자
  • 승인 2024.12.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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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등 50여명 참가하여 사격

이천시 사격연맹(회장 유기백)이 주최·주관하고 이천시체육회가 후원한 제2차 이천시 사격캠프가 지난 11월 30일 경기도 사격테마파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폭설과 한파에도 불구하고 이천시 사격연맹 임원, 사격 동호회 회원, 이천중학교 사격부 선수단, 일반 시민 등 총 50여 명이 참가해 사격캠프의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번 사격캠프는 지난 7월에 열린 제1차 캠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행사로,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가 많아 사격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줬다.

성인들은 클레이 사격과 권총 실탄 사격을 체험했고, 유소년들은 스크린 사격과 BB탄 소총 사격을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격의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천중학교 사격부 소속 김정연(15세) 양은 “평소에는 기록이나 순위에 대한 부담으로 사격을 하면서도 스트레스를 느꼈는데, 이번 캠프에서는 그런 부담 없이 사격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기백 이천시 사격연맹 회장은 “사격이 어렵고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이다. 앞으로 사격을 생활체육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천은 우수한 사격 선수를 많이 배출해 온 지역이다. 하지만 이천중학교 졸업생들이 고등학교 진학에서 어려움을 겪는 등 전문체육의 발전을 위한 과제가 남아 있다”며 지역 사격 인재 육성과 발전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음을 밝혔다.

유기백 회장은 지난 4월 13일 제3대 이천시 사격연맹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사격캠프 개최, 이천중학교 사격부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천시 사격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이천시 사격연맹은 앞으로도 사격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며 지역사회의 건강한 체육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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