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권 회복 위한 실천 과제 제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기 위해 국민주권전국회의 이천본부(대표 엄태준)가 공식 출범했다.
이천본부는 4월 29일 이천시 중리동 다나빌딩 4층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새로운 나라,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김병욱 국민주권전국회의 집행위원장(20·21대 국회의원), 곽상욱 상임대표(전 오산시장), 김종영 경기본부 상임대표, 이상열 조직총괄본부장, 이항진 상황본부장, 조주연 경기본부장, 표권융 상황실장 등 주요 인사들과 이천시민 약 500명이 참석했다.
이천본부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12·3 비상계엄으로 훼손된 헌법정신을 바로 세우고,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주권의 힘으로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의 국정 혼란을 수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실천 과제도 제시됐다. 주된 내용은 ▲내란 옹호세력 척결 ▲자치분권 강화 ▲시민참여형 정치제도 구축 등으로, 열린 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엄태준 이천본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12·3 계엄 이후 4개월 넘게 내란 수괴를 끌어내기 위해 싸워왔고, 마침내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됐다”며 “이제는 대통령이 아닌, 이 땅의 주권자인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병욱 집행위원장은 “국민주권전국회의는 내란 세력 척결, 자치분권 강화, 시민 참여형 정치 실현을 목표로 시민사회, 종교계, 청년 세대 등과 함께 연대한 시민단체”라며 “이천본부의 출범이 내란 종식을 위한 ‘빛의 혁명’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주권전국회의 이천본부는 향후 주민자치 교육, 정책 토론회, 공론장 운영 등 다양한 실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