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버스 운행 연장 ‘이천길’ 열려
수도권 광역버스 운행 연장 ‘이천길’ 열려
  • 이천신문
  • 승인 2018.02.0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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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원대간 운행되던 수도권 광역버스 이천시까지 연장 가능
금년 상반기 내 운행제한 거리를 현행 30km를 50km까지 확대

이천시는 그동안 꾸준히 개선을 건의했던 수도권 광역버스 운행이 가능해졌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1일 국토교통부가 2018년 업무보고를 통해 수도권 광역버스를 이천시까지 운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현행 「여객자동차 운송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시내버스운송사업은 특별시․광역시․시 또는 군의 단일 행정구역을 운행하는 사업으로 하되, 지역주민의 편의 또는 지역 여건상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해당 행정구역의 경계로부터 30km를 초과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해당 행정구역 밖의 지역까지 노선을 연장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운행거리 30km 제한에 막혀 이천시까지 연장이 어려웠지만 이제 50km까지 연장돼 이천 시내는 물론, SK 하이닉스까지도 운행이 가능해진다.

시는 시내버스 운송업체와 협의를 거쳐 노선 연장을 빠른 시일 내 실현할 계획이다. 연장 운행이 확정되면 시내버스를 이용한 22만 이천 시민들의 서울 나들이는 물론, SK 하이닉스 5천여 수도권 거주자들의 출퇴근이 용이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서울에서 동원대까지만 운행되는 수도권 광역버스로 시민불편이 커 지난 10여 년 지속적인 건의를 했고 이제야 해결됐다“며 ”금년 하반기쯤 운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22만 이천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생활불편 규제를 적극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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