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긴키수영연맹 이천서 담금질. . .도쿄올림픽 정조준
日긴키수영연맹 이천서 담금질. . .도쿄올림픽 정조준
  • 이천신문
  • 승인 2019.02.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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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수영연맹과 9년째 수영·문화 교류

5일간 41명 참여, 국제규격 시설에 만족
이천시수영연맹과 긴키수영연맹은 올해로 13번째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천시수영연맹과 자매결연을 통해 9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일본 긴키수영연맹 선수단 41명(임원/지도자 11명, 선수30명)이 지난 9일 이천시를 방문해 동계전지훈련 및 스포츠 국제교류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는 일본 수영 꿈나무들이 대거 참여해 그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 이들은 일본랭킹 상위권의 선수들이지만 겨울시즌 수영장을 스케이트장으로 운영하는 일본의 현지사정상 동계훈련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교류를 통해 50M 국제규격을 갖춘 이천스포츠센터의 수영장 시설을 이용함으로써 부족했던 체력훈련과 기술훈련을 보완 할 수 있게 되었다.

긴키수영연맹의 기무라 요지 단장은 “지난 2011년 이천시수영연맹과의 교류협약으로 이뤄진 스포츠교류 사업을 통해 벌써 13번째 교류사업을 진해왔다”며 “해마다 선수들이 이천에서 실시되는 훈련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동계훈련에 헤드코치로 참여한 사카모토 켄이치코치는 역시 “매년 시즌 시작 전 이천에서 동계훈련을 가진 후 선수들이 두드러진 기록 향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천시수영연맹 관계자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천시수영연맹 유기백회장은 “긴키연맹과 오사카협회와 매년 두 차례에 걸쳐 겨울철 이천을 방문해 합동훈련을 하고 있고 이천시연맹은 답방 형식으로 격년 또는 3년에 한 번씩 오사카지역을 방문해 우의를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스포츠교류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다음 만남을 기약하는 이천시수영연맹과 긴키수영연맹 선수단

긴키수영연맹 선수단은 지난 11일을 이천시수영연맹이 준비한 환송연회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일본으로 떠났다. 이 자리에서 주장 맡고 있는 신타니 코세이 선수는 수영장시절은 물론 숙소(미란다호텔)와 음식에도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며 유기백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선수단은 이천 쌀로 지은 푸짐한 정식메뉴와 삼겹살을 잊지 못 할 것이라고 말해 이번 교류를 준비하면서 식단문제를 고민했던 이천시수영연맹 임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는 후문도 전해졌다.

한편 이천시수영연맹은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제18회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때 긴키연맹과 오사카협회를 초청해 스포츠문화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수영과문화 뿐만아니라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해 포괄적인 기능을 하는 교류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천쌀밥정식을 즐기고 있는 긴키수영연맹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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