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인해’ 김정수 출판기념회 눈도장 꽝!
‘인산인해’ 김정수 출판기념회 눈도장 꽝!
  • 이천신문
  • 승인 2018.02.1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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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각층 1,000여명 찾은 출판기념회 출정식 방불케 해
‘신의’있는 사람...김진표 국회의원 축사에 ‘설왕설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김정수 부의장의 출판기념회가 지난 3일 미란다 호텔에서 열렸다.

SBS 김일중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전해철 국회의원을 비롯해 엄태준 민주당 이천지역위원회 위원장, 이천시의회 홍헌표·서광자·전춘봉·정종철 의원, 김용서 전 수원시장 및 탤런트 전원주 씨, 각급 사회단체장과 시민 등 총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이천시장을 준비하는 김정수 부의장의 출판기념회는 사실상 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공식화하는 행사나 다름이 없었다. 때문에 지역 여론의 관심은 김정수 부의장이 어떻게 행사를 준비했는지에 쏠려 있었다. 결과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도 많았다.

출판기념회가 시작되기 1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더니 저자 사인회가 있었던 1시 30분께에는 로비가 마비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 후에는 자리가 모자라 많은 사람들이 서서 행사를 지켜봐야 했다. 여기에 민주당의 실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4선의 김진표 의원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전해철 의원이 참석해 출판기념회의 무게를 더했다.

특히 김진표 의원은 축사를 통해 김정수 부의장을 ‘신의’ 있는 사람으로 소개했는데 “인간관계가 계속 의리로 발전하려면 자기 환경이 불리하거나 어려워도 사람과 맺은 관계를 계속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신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 대목을 두고 행사에 참석한 일부 사람들은 “공천경쟁을 벌이게 될 후보군을 견제한 발언이다”, “아니다” 등의 의견을 주고받기도 했다.

김정수 부의장은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김진표 의원의 선대위원장을 맡으면서 김 의원과 인연을 맺었는데 이후 제19대 대선에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며 수원 무(戊) 지역의 선대본부장을 역임하며 본격적으로 정치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 때문에 김진표 의원의 말 한마디에도 이천지역 여론이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하지만 이에 대해 김정수 부의장은 “15년 동안 저를 지켜본 분의 개인적인 평가로 생각 한다”며 자신은 그저 ‘진인사대천명’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정수 부의장은 1956년 이천시 백사면 현방리에서 태어나 이천초등학교와 이천중학교를 졸업했으며 1977년 이천군 모가면사무소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이천읍사무소와 이천군청 내무과를 거쳐 광명시청 건설과·회계과·산업과 등과 수원시청 청소행정과장, 교통행정과장, 문화관광과장, 상수도사업소장, 환경국장, 총무국장, 박물관사업소장, 권선구청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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