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병원, 지방의료원 최초 비대면 진료운영 시스템 도입
이천병원, 지방의료원 최초 비대면 진료운영 시스템 도입
  • 김선민 기자
  • 승인 2020.06.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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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 의료장비 지원금’ 8억원 지원받아 진료운영시스템 유치

2개병동 약 70여 명의 격리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가 가능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병원장 이문형)은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비해 지방의료원 최초 비대면 진료운영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천병원은 경기도로부터 ‘긴급재난 의료장비 지원금’ 8억원을 지원받아 진료 운영시스템을 유치했고 2개 병동 약 70여 명의 격리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가 가능해졌다.

이문형 이천병원장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비대면 진료를 음압병동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였고, 그 결과 감염예방에 큰 성과를 이루었다”며“이번 비대면 진료운영 시스템 전면도입으로 인해 의료진의 감염예방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비대면 운영병동은 의료장비를 동시에 100대까지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하여 환자생체정보를 실시간 확인·기록이 가능하다. 특히 코로나19 환자의 체온과 혈압, 산소포화도 등 생체상태를 각 병동 및 복도, 진료실 모니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천병원 내과전문의 박철희 과장은 “비대면 중앙환자감시모니터링시스템을 실제 진료EMR과 연동하여 환자의 생체신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직접 대면하는 횟수를 최소화하여 감염예방과 의료의 효율성을 가지고 왔다”고 말했다.

환자입원 최초만 대면 후 모니터링장비 부착
환자입원 최초만 대면 후 모니터링장비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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