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 여인
윤소당 이미옥
하얀 목련꽃의 자태
귀하디 귀한 당신의 모습 닮았네
그 모습 너무 순결하여
눈부셔 바라볼 수 없네
골진 주름살 마다
담아놓은 이야기들
하루를 넘길때 마다 당신 삶에
긴 한숨이 서리는 것을 알게 되네
퇴색된 목련꽃이
나뭇가지 뒤에 숨었어도
고귀한 자태는 영원히
오십대 같은 울 엄마.
-한국시맥문인협회 수석부회장-
윤소당 이미옥 시인
-시인, 동시인
-한국시맥문인협회 수석부회장
-한국문인협회 시 분과
-시집 -윤소의노래, 가슴속에 피는꽃
-동시집 -책속에 사자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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